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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 이대목동병원빈소마련

나태국 2020. 11.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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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박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한편 박지선 모친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 "딸" 피부병 악화로 힘들어해 혼자 보낼수 없다 " 취지의 내용이 담긴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박씨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짜리 분량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 메모에는 ‘딸이(박씨가)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최근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병이 악화해 

더 힘들어했었다고 한다.

박씨는 2014년 인터뷰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햇빛

알레르기’를 앓고 있으며, 피부가 민감해 화장(化粧)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빈소가 차려진 이동목동병원빈소에는 동료 개그맨과 일반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박씨의 고려대 동문인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개그맨 송은이, 개그맨 박성광 ,안영미 ,김신영 등이 

찾아와 슬픔을 드러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 ‘#개그우먼박지선’, ‘#멋쟁이희극인’, ‘#최고의개그맨’, ‘#사랑해지선아’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생전 활동을 보며 느꼈던 감상의 글을 남기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이나 유튜버들은 고인을 모독하는 듯한 행위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박씨 관련 방송도 논란이 됐다. 가세연은 2일 방송 썸네일(동영상 미리보기 서비스)로 박씨의

 사진과 함께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란 제목을 붙였다.

방송에서는 박씨가 화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그의 생전 발언을 토대로 의료 사고와 엮어 전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타인의 아픔으로 장사하는 사람들", "토악질 나온다" 등 가세연의 방송 썸네일과 제목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3일에는 "고인에 대한 예의 없는 조롱은 엄연히 따지면 범죄"라며 가세연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비판을 의식한듯 가세연은 방송 이후 제목을 수정했다.

‘화장 못하는 박지선’이란 기존 제목에 ‘의료사고 피해자’라고 추가한 것이다. 방송 당시에도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뭐하냐는 당신네들은 박지선을 위해 뭘 했느냐"라며 썸네일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 없이 박씨와 모친의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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